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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방문없이 3분이면 끝, 銀 모바일대출 1월에만 7749억
 글쓴이 : 그린캐피탈
작성일 : 2020-02-17 09:35   조회 : 37  
최근 3분 안에 대출 한도 조회 및 신청까지 가능한 시중은행의 모바일 대출이 인기를 끄는등 지난 1월 한 달간 5대 시중은행의 모바일 대출상품 판매액이 774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르고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이른바 '컵라면 대출'로도 불리는데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시중은행들이 한도를 늘리고 금리는 낮춰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력 모바일 대출상품 규모를 합산한 결과 올해 1월 한 달간 판매액이 총 7749억원으로 집계됐다. 월간 판매액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9조2988억원으로 연 1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합산 대상 상품은 각 은행의 대표 상품인 '쏠편한 직장인대출S'(신한은행), 'KB Star신용대출'(국민은행),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우리은행), '하나원큐 신용대출'(하나은행), '올원 직장인대출'(농협은행) 등 5가지다.

5대 은행의 전체 신용대출 잔액이 1월 109조6861억원으로 전월 대비 2247억원 줄어든 반면, 모바일 대출은 8000억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처름 은행 모바일 대출의 판매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이유는 '간편성' 때문이다. 통상 모바일 대출은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재직 여부와 추정 소득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한도와 금리를 산출한다. 이 때문에 평일 영업시간에 각종 서류를 발급해 지점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최근에는 시중 은행들이 모바일 대출한도를 2억원 수준으로 높였기 때문에 최대 대출가능금액이 영업점을 방문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하나원큐 신용대출의 경우 최대 한도가 2억2000만원이며, 쏠편한 직장인대출S,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도 2억원까지 대출을 해준다. KB Star신용대출과 올원 직장인대출의 한도도 1억5000만원에 이른다. 대출금리가 최저 연 2% 수준이라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정부가 계속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강력한 대출규제를 중심으로 하는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제약이 많아지자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요가 일부 모바일 대출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지점에선 신용대출을 해줄 때 자금의 사용 용도를 묻는 반면, 모바일 대출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요건만 충족하면 이에 대한 별도의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